ISA 계좌를 일찍 만들어두면 유리하다는 말,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보고 나서 그 전제가 흔들렸습니다. 납입 한도 이월이 사라지고 만기가 최대 5년으로 묶이면, '일단 만들어두면 이득'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외 ETF 중심으로 ISA를 운용해온 입장에서, 이번 개편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봤습니다.ISA를 일찍 만든 이유가 사라진다 — 납입한도 이월 폐지의 맥락처음 ISA 계좌를 개설했을 때 제가 가장 좋다고 느낀 점은, 당장 큰돈이 없어도 일단 계좌를 열어두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천만 원이지만, 그 해에 500만 원만 넣었다면 남은 1,500만 원을 다음 해로 이월해서 여유가 생겼을 때 한꺼번에 활용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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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8.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