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크게 빠지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사면 평단이 내려가는데?" 저도 여러 번 그 생각으로 추가매수를 했습니다. 실제로 1,000만원을 투자한 종목이 -30%가 된 상태에서 같은 금액을 더 넣으면 화면에 찍히는 손실률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뭔가 손실을 복구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계산해보면 잃은 돈은 한 푼도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다음 하락부터는 더 큰 금액이 흔들립니다. 그때부터 물타기를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평단이 내려갔다고 손실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종목이 30%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평가금액은 700만원이고 손실금액은 300만원입니다.이 상황에서 같은 가격에 다시 1,000만원을 추가 ..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사람은 이상해집니다. 숫자가 아니라 '회복될 날'만 눈에 들어오고, 손절 라인은 슬그머니 뒤로 밀립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전체 자산의 40%가 증발한 뒤에야 매도 버튼을 눌렀고, 그제야 원칙 없는 희망이 얼마나 빠르게 계좌를 갉아먹는지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트레이딩에서 파산을 막는 유일한 안전장치는 예측 능력이 아니라 기계적인 스탑로스 원칙이라는 것, 그리고 그 원칙을 실제로 지키게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글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스탑로스, 숫자로 설정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습니다트레이딩에서 스탑로스(Stop-Loss)란 사전에 정해둔 손실 한계선에 도달했을 때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는 리스크 관리 기법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종목별'이 아니라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