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S&P500 연말 목표치를 7,800에서 8,000으로 올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뉴스를 보자마자 “역시 더 가는 장이구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업 실적은 좋은데 유가는 뛰고 금리는 다시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 번 비슷한 장을 겪고 나니 이제는 목표주가 숫자 하나보다 그 숫자가 어떤 환경에서 나온 것인지부터 보게 됩니다.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못 가는 이유미국 주식을 처음 할 때 가장 이해가 안 됐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잘 나왔는데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이 너무 단기적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런 일을 몇 번 겪고 나니 실적과 주가가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조금..
예전에는 AI 관련주를 볼 때 거의 엔비디아부터 확인했습니다. AI 투자가 늘어나면 GPU가 더 많이 팔릴 것이고, 결국 가장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 회사가 엔비디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단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몇 번 크게 흔들리고 나니 실적 하나만 잘 나온다고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것도 아니었고, 엔비디아가 잘된다고 모든 AI 관련주가 같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다른 쪽을 먼저 보게 됩니다. AI 산업 전체에서 지금 가장 부족한 게 뭔지, 그리고 그 부족함이 다음에는 어디로 옮겨갈지를 보는 쪽입니다.GPU 다음은 전력이었다, 엔비디아가 직접 움직이는 이유AI 열풍 초반만 해도 모든 이야기가 GPU 부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