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ETF는 솔직히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나 엔비디아처럼 잘 아는 기업을 직접 사면 되는데 굳이 여러 종목을 섞어놓은 상품을 살 이유가 있나 싶었습니다. 수익률도 개별주보다 답답할 것 같았고요. 그런데 투자를 오래 할수록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좋은 종목을 한두 번 고르는 것과 그걸 10년 동안 반복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 워런 버핏이 왜 자신의 유산 대부분을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됩니다.워런 버핏이 왜 하필 S&P500을 골랐을까워런 버핏의 투자 이야기를 보다 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평생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해서 엄청난 부를 만든 사람인데,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개별 종목을 골라 투..
월배당 ETF를 보기 시작했을 때 저도 가장 먼저 배당률부터 봤습니다. SCHD의 3%대 배당보다 JEPI, JEPQ, QQQI처럼 연 8~13% 수준의 분배금을 주는 상품이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매달 현금이 들어오면서 주가까지 오르면 정말 좋은 투자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세 상품을 하나씩 비교해보니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순서대로 고를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JEPI는 방어와 현금흐름, JEPQ는 나스닥 성장과 인컴의 절충, QQQI는 더 적극적인 옵션 운용이라는 식으로 목적 자체가 달랐습니다.JEPI·JEPQ·QQQI, 같은 월배당 ETF처럼 보여도 완전히 다릅니다세 ETF의 공통점부터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모두 주식에 투자하면서 콜옵션을 활용해 추가적인 옵션 프리미엄을 만들고, 이를 분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