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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00 (레버리지ETF, 기업실적, 밸류에이션)

코스피 12,000이라는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도 솔직히 "이건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코스피 지수 수준을 생각하면 그 반응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희망 수치가 아니라 기업 이익과 적정 PER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레버리지 ETF로 극도로 증폭됐던 변동성이 가라앉고 있는 지금, 오히려 펀더멘털을 차분하게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레버리지 ETF가 만들어낸 변동성의 실체올해 초 한국 주식 시장에서 레버리지 ETF의 운용 자산 규모가 얼마나 빠르게 불어났는지 직접 수치로 확인하고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연초 50억 달러 수준이던 운용 자산이 6월 22일 기준 530억 달러까지 불어났으니, 불과 반년 만에 10배..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00:28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하락? (이익의질, 밸류에이션, 고금리)

"역대급 실적"이라는 뉴스에 흥분해서 AI 관련주를 추격 매수했다가, 정작 주가가 오르기는커녕 며칠 뒤 오히려 밀려버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EPS(주당순이익)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뉴스만 보고 "이건 확실하다"고 판단했는데, 시장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실적 시즌이 꼭 그 꼴입니다. 숫자는 좋은데 주가는 미지근합니다. 이 괴리가 단순한 시장의 변덕일까요, 아니면 숫자 안에 숨겨진 함정이 있는 걸까요.좋은 숫자인데 왜 주가는 안 움직일까 — 이익의 질 문제현재 S&P 500 기업들의 EPS 상회 비율은 88%, 이익 서프라이즈 폭은 5.2%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매출 상회 비율은 오히려 80%에서 76%로 줄었..

카테고리 없음 2026. 7. 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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