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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지금 달러 투자한다면 볼 ETF 3가지

원·달러 환율이 1,600원까지 갈 것처럼 움직이더니 어느새 1,400원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두 달 사이 거의 10% 가까이 움직인 셈인데, 미국 주식이나 국내 상장 미국 ETF를 들고 있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꽤 당황스러운 구간입니다. 나스닥은 크게 빠지지 않았는데 내 계좌만 유독 많이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저는 이번 환율 하락을 보면서 반대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장기적으로 미국 자산을 계속 모을 생각이라면 달러가 비쌀 때보다 싸졌을 때 사는 게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미국 주식을 더 사기는 부담스럽다면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미국 초단기채와 SOFR을 활용한 이른바 '달러 파킹형 ETF'입니다.나스닥은 버티는데 왜 내 ETF는 더 떨어질..

카테고리 없음 2026. 9. 1. 16:50
드러켄밀러 2분기 13F, 다시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AI·항공·주택까지 동시에 산 이유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2분기 13F를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특정 종목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규모가 1분기 약 33.8억 달러에서 2분기 52.1억 달러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1분기에는 꽤 조심스럽게 움직였는데,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공격적으로 돌아선 겁니다.더 흥미로운 건 무엇을 샀느냐입니다. 알파벳과 아마존에 다시 들어갔고 TSMC를 포트폴리오 상위권까지 늘렸습니다. 동시에 항공주와 주택 관련주도 샀고, 반대로 원자재 관련 포지션은 줄였습니다. 하나씩 보면 서로 다른 투자처럼 보이는데, 전체를 연결해보니 드러켄밀러가 앞으로 몇 달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꽤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드러켄밀러가 다시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13F는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 기관투자자가 분..

카테고리 없음 2026. 8. 26. 11:27
거장들은 AI를 팔았을까? 2분기 13F에서 보인 진짜 투자 방향

13F가 공개될 때마다 저도 제일 먼저 보는 건 워런 버핏이나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무슨 주식을 샀는지였습니다. 유명 투자자가 새로 산 종목을 발견하면 괜히 한 번 더 찾아보게 되고, 이미 내가 가진 종목을 거장이 매수했다는 소식을 보면 마음까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몇 번 따라가다 보니 13F에서 정말 중요한 건 종목명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최대 45일 전 포트폴리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2분기 자료를 보면서 오히려 더 눈에 들어온 건 여러 거장이 AI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비싸진 종목에서는 돈을 빼고, 아직 시장이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곳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13F에서 종목명부터 보면 안 되는 이유13F는 미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주식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SEC에 제..

카테고리 없음 2026. 8. 24. 12:43
엔비디아도 못 버틴 메모리 가격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기회일까

요즘 AI 관련주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하나였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 늘어난다고 해도 장비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 결국 누군가는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데, 그 비용을 누가 감당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가 AI 서버 가격을 15%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을 보고 생각이 조금 정리됐습니다. AI 산업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조차 메모리 원가 상승을 그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고객에게 넘기기 시작했다면, 지금 AI 공급망에서 생각보다 강한 가격 결정력을 가진 곳은 GPU 회사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엔비디아가 AI 서버 가격을 15% 이상 올리는 이유엔비디아가 주요 고객들에게 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을 15% 이상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가격 인상은 2027년..

카테고리 없음 2026. 8. 23. 12:25
AI 데이터센터 진짜 돈 되기 시작했나? 엔비디아·코어위브·네비우스 실적을 보니

AI 투자 이야기를 볼 때마다 한동안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GPU를 수십조 원씩 사고 데이터센터를 계속 짓는데, 과연 이 돈을 정말 회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특히 GPU 수명이 2~3년에 불과하다면 막대한 설비투자를 반복해야 하니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실적, 그리고 GPU 임대시장 데이터를 같이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AI 인프라가 단순한 기대감에서 실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이번 반도체 상승에서 빅테크보다 메모리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최근 미국 기술주 흐름을 보면 조금 재미있는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빅테크 전체가 같이 올라..

카테고리 없음 2026. 8. 16. 13:27
전설적인 투자자도 무너졌습니다, 드러켄밀러가 닷컴 버블에서 30억 달러를 잃은 이유

스탠리 드러켄밀러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는 거의 실패하지 않는 투자자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거시경제 흐름을 읽고 과감하게 베팅하면서도 틀리면 빠르게 포지션을 바꾸는 사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닷컴 버블 당시의 실패를 자세히 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장이 어려워서 틀린 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기술주가 버블이라는 걸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 돈을 버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원칙을 스스로 버렸다는 데 있었습니다.러시아 금융위기에서 20억 달러를 잃고도 살아남았던 이유드러켄밀러의 실패 이야기는 2000년 닷컴 버블만 보면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앞선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를 같이 보면 왜 이후의 실패가 더 충격적인지 알 수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6. 09:52
주식 물타기, 손실을 줄이는 게 아니라 판돈을 키우는 겁니다

주식이 크게 빠지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사면 평단이 내려가는데?" 저도 여러 번 그 생각으로 추가매수를 했습니다. 실제로 1,000만원을 투자한 종목이 -30%가 된 상태에서 같은 금액을 더 넣으면 화면에 찍히는 손실률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뭔가 손실을 복구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계산해보면 잃은 돈은 한 푼도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다음 하락부터는 더 큰 금액이 흔들립니다. 그때부터 물타기를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평단이 내려갔다고 손실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종목이 30%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평가금액은 700만원이고 손실금액은 300만원입니다.이 상황에서 같은 가격에 다시 1,000만원을 추가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17:54
주식창을 자주 볼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는 이유, 투자 심리 연구로 확인해봤습니다

주식을 시작하고 한동안 제일 많이 했던 행동은 종목 분석이 아니라 주식창을 여는 일이었습니다. 아침에 한 번, 장 시작하면 또 한 번, 조금 오르면 궁금해서 보고, 떨어지면 불안해서 다시 봤습니다. 당시에는 시장을 자주 확인하는 게 투자에 관심을 갖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행동경제학 연구들을 찾아보니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계좌를 자주 확인할수록 손실을 더 자주 경험하게 되고, 그 감정이 결국 매매 판단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똑같은 투자인데 계좌를 덜 본 사람이 더 많이 벌었습니다가장 흥미로웠던 건 경제학자 유리 그니지(Uri Gneezy) 등이 진행한 실험이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돈을 걸 수 있는 게임을 주는데, 한 번만 보면 손실이 날 확률이 더 높은 구조였습니다. 대신 여러..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01:41
ETF 투자 제대로 하는 법|S&P500부터 ISA·연금저축까지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ETF는 솔직히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나 엔비디아처럼 잘 아는 기업을 직접 사면 되는데 굳이 여러 종목을 섞어놓은 상품을 살 이유가 있나 싶었습니다. 수익률도 개별주보다 답답할 것 같았고요. 그런데 투자를 오래 할수록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좋은 종목을 한두 번 고르는 것과 그걸 10년 동안 반복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 워런 버핏이 왜 자신의 유산 대부분을 저비용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됩니다.워런 버핏이 왜 하필 S&P500을 골랐을까워런 버핏의 투자 이야기를 보다 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평생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해서 엄청난 부를 만든 사람인데,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개별 종목을 골라 투..

카테고리 없음 2026. 8. 14. 16:46
블랙록 IQQ vs QQQM vs QQQ, 보수만 보고 고르면 안 되는 이유

나스닥100에 장기 투자한다면 사실 지금까지 선택지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거래를 자주 한다면 QQQ, 장기 적립식이라면 보수가 조금 더 저렴한 QQQM 정도로 생각하면 됐습니다. 저도 나스닥 ETF를 볼 때 거의 이 두 상품만 비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블랙록이 IQQ를 내놓으면서 얘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보수 몇 푼 싸게 만든 QQQ 복제품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ETF 하나가 추가된 것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사실상 인베스코의 나스닥100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왔다는 점이 더 흥미로웠습니다.블랙록은 왜 이제 와서 나스닥100 ETF를 만들었을까나스닥100 ETF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품은 역시 QQQ입니다. 저도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QQQ..

카테고리 없음 2026. 8.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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